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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배우 김소현이 본격적인 1인 2역 연기에 돌입했다.
6월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이은비(김소현)의 쌍둥이 언니 고은별(김소현)이 등장, 김소현의 1인 2역 연기가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쌍둥이 언니 고은별은 자신의 동생을 괴롭힌 강소영(조수향) 앞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았고 말 한 마디, 강렬한 눈빛 하나로 그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또한 고은별은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쌍둥이 동생 이은비는 눈물이 많고 정이 많은 순수함 그 자체로, 통영에 다시 돌아와 사랑의 집 아이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 장면은 이은비의 여린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김소현은 고은별과 이은비가 같은 나이의 쌍둥이 자매라는 점, 같은 세강고 교복을 입는다는 점에서 외형적으로 큰 차이를 두지 못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두 인물을 달리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소현은 두 소녀를 연기하는데 있어 눈빛과 말투, 표정, 동작 등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디테일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지금 김소현이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김소현의 1인 2역 연기를 만날 수 있는 ‘후아유-학교2015’ 14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후아유-학교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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