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가족을 지켜라’ 이열음이 로미나에게 한 서리는 방법을 설명했다.
6월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21회에서는 오세미(이열음)가 미나(로미나)에게 한(恨)이 서리는 방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오디션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트로트에 한이 없다”라는 평을 받았고, 오세미에게 한이 생기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오세미는 곰곰히 생각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오는 법이여”라며 창을 하기 시작 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영화중에 ‘서편제’라는 걸 보면 마음의 한을 심어주기 위해 아버지가 딸의 두 눈을 멀게 하는 게 있어”라 말하며 한이 서리는 방법을 미나에게 전수했다.
이를 들은 미나는 한국에 와서 꼭 얼굴을 봐야 하는 사람이 있다며 두 눈은 안 된다는 말로 단호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한 없이 어두울 것만 같았던 오세미가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사소한 것에서도 큰 웃음을 얻는 아이임을 보여줬다.
한편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사진출처: KBS ‘가족을 지켜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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