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만기, ‘똥지게’ 짊어진 천하장사의 사연은?

입력 2015-06-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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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백년손님’ 이만기가 ‘똥지게’를 짊어진 비주얼 쇼킹 현장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6월11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81회에서는 ‘만능 일꾼’ 이만기가 야무지게 ‘똥지게’까지 짊어지고 옥수수 밭에 거름을 뿌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이만기는 투덜대면서도 장모가 시키는 궂은일까지 너끈히 소화해내는 면모로 ‘만능 일꾼’이라는 칭찬을 받아왔다. 문제는 이만기가 동네에 들렸다는 소식을 들은 이웃 주민이 직접 만든 백숙을 이만기에게 건네자, 이만기가 영문도 모른 채 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비롯됐다.

이만기가 먹은 백숙이 바로 푸세식 화장실의 인분을 옥수수 밭의 거름으로 뿌려달라는 부탁의 대가였던 것. 비위가 약한 이만기는 거름을 주라는 말에 노발대발하면서도 끝내 직접 푸세식 변기에서 인분을 퍼냈고, 이를 밭으로 옮기기 위해 ‘똥지게’까지 짊어졌다.

“아이고 내가 미쳤지”라고 푸념을 되뇌는 이만기와 “닭 한 마리 먹을 때부터 알아봤다”고 이만기의 수난을 내심 즐기는 이만기의 장모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281회는 오늘(11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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