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 악녀연기 3종 세트 선봬…시청자 ‘혈압 상승’

입력 2015-06-12 10:08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가면’ 유인영이 실감나는 악녀 연기를 선보였다.

6월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에서 최미연(유인영)은 자신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느냐는 변지숙(수애)의 말에 날 선 눈빛으로 일관했다.

이어 그는 “내가 올케 미워한다고 생각해? 고작? 틀렸어. 나 올케 증오해.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한다고”라고 매섭게 쏘아붙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잔뜩 주눅이 든 변지숙에게 그는 “일단 화장실부터 청소해. 계속 밥 같이 먹고 싶으면”이라는 독설을 이어가 변지숙에게 모멸감을 주는 등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미연은 변지혁(호야)에게 접근한 뒤, 위아래로 훑어보며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변지숙에 대한 정보를 캐물었다. 

또한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들을 진수성찬으로 차려놓고는 술에 잔뜩 취해 민석훈(연정훈)에게 이유 없이 짜증을 내는 등 진상의 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인영은 최근 ‘가면’을 통해 보기만해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얄미운 표정과 비웃음 섞인 냉소, 무시로 가득한 비꼬는 말투로 ‘미연표 악녀연기 3종’을 완성시키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어 앞으로의 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인영이 수애에 대한 의심으로 뒷조사를 시작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가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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