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복면가왕’ 장석현, 앨범 한 번 내주시죠?

입력 2015-06-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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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복면가왕’ 또 하나의 숨은 원석을 찾았다.

‘복면가왕’의 반전 매력이 쏠쏠하다. 이제껏 몰랐던 가창력이나 숨겨진 흥과 끼를 발견할 때 시청자들은 큰 재미를 느낀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후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절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6월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그룹 샵 출신 가수 장석현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정체로 밝혀졌다. 이날 장석현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패해 복면을 벗었다.

그룹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열창한 장석현은 허스키한 음색과 잔잔한 감성으로 판정단들을 매료시켰다. 판정단 투표 결과 58대 41로 아쉽게 탈락한 장석현은 솔로곡으로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뽐냈다.

그는 솔로 무대에 앞서 “아마 제 정체를 맞출 수 없을 것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솔로 무대에서도 장석현은 잘생긴 목소리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체 공개 직후 관객들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 역시 눈이 휘둥그레졌다.

모두가 놀란 이유는 바로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가창 실력 때문. 사실 그는 샵 활동 당시 래퍼로 활약했다. 신봉선은 “이렇게 노래를 잘 하시는데 왜 랩만 했느냐”고 물었고, 장석현은 “혼성그룹은 거의 여자 분을 메인 보컬로 내세운다. 남자들은 랩을 해야 하는 구조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장석현은 “평생소원을 이룬 것 같다. 속이 다 시원하다. 15년 묵은 때가 벗겨진 기분이다. 가면을 벗으려고 잡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순간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장석현은 “제가 가수로 인정받아야 한다기보다 샵에 장석현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혼자 한곡 무대를 다 하려니 힘들더라. (서)지영이와 (이)지혜가 고생 많았겠다 싶었다”고 웃어 보였다.

‘그동안 잘 지냈나요 먼저와 기다렸어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녜요’ ‘꿈은 여기까지죠 운명에 우릴 맡겨요’ 등의 가사 한 소절 한 소절 장석현은 완전히 몰입했다. 그렁한 눈으로 홀로 무대에 오른 그의 애잔한 열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한편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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