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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프린지’. 프린지란 실을 꼬아 만든 장식을 말하며 숄이나 케이프 끝에 방울과 같은 술 장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보헤미안, 가우초, 카우보이, 그런지, 히피룩 등을 통합해서 나온 스타일이 프린지룩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린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이템은 당연 머플러.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 가장 쉽게 매치할 수 있는 프린지 액세서리다. 베이직한 패션에는 머플러를 활용하여 과하지 않고 심플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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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머플러 말고도 프린지가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여러 곳의 포인트로 쓰인다. 그 중에서도 상의 밑단에 프린지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대중적이다. 프린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아직 프린지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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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디자인의 롱원피스에 프린지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여성적인 매력과 프린지의 자유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롱원피스에 액세서리를 매치하여 때로는 보헤미안처럼 때로는 러블리한 소녀의 룩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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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만한 프린지는 소매와 바스트라인에 포인트로 자리잡은 프린지라고 할 수 있다. 자칫하면 너무 과해 보일 수 있지만 힘과 균형을 맞춘다면 유니크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특히 바스트에 더해진 프린지는 볼륨감을 살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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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스타일의 액세서리도 많이 등장하는 추세인데 아무리 심플한 룩이라도 프린지 액세서리 하나만 있으면 멋스러운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글 : 이준환 칼럼니스트
사진출처 : ULLA JOHNSON, ETRO, WREN, 오스카 드 라 렌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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