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강소라 “실제 이상형은 백건우 아닌 황욱 읍장님”

입력 2015-06-16 14:14  


[연예팀] ‘맨도롱 또똣’ 강소라가 리얼 인터뷰를 통해 극 중 캐릭터들에 대해 언급했다.

6월16일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 최악의 상황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박복 개미녀 이정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강소라의 리얼 인터뷰가 공개됐다.

강소라는 유연석과 극이 진행될수록 무르익어가는 ‘맨도롱 케미’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는 상태이다. 상대역인 유연석과 호흡에 대해 강소라는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는 건데도 유연석 씨가 많이 도와줘서 호흡이 무척 잘 맞는 것 같다”며 “유연석 씨는 마음이 넓고 배려심이 많으면서, 실제로도 백건우처럼 아이 같은 순수함과 상남자의 매력이 공존하는 사람이다. 여성분들이 왜 많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고 연기 파트너로 가까이서 본 유연석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털어놨다.

특히 강소라는 극 중 이정주의 마음과는 상반되는 이성관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소라가 “제가 유치하고, 가끔은 애 같은 면이 있어서 극 중 황욱 읍장님(김성오)처럼 포근한 성격이 좋다”며 백건우(유연석)가 아닌 김성오가 맡고 있는 황욱 캐릭터를 실제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것.

또한 ‘맨도롱 또똣’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송정근(이성재)을 꼽은 강소라는 “중년의 로맨스가 이리도 달달하고 재미있을 수 있나 싶어서 저절로 응원하게 된다”며 남다른 팬심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강소라는 제주 올 로케로 이뤄지는 ‘맨도롱 또똣’ 촬영을 위해 3달 가까이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소라는 “예전에는 제주도에서 잠깐의 여행이 주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지금은 훨씬 편안한 정감이 든다”고 제주도에 대해 달라진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도 더 있고 싶다”며 “바쁜 촬영에 여유롭게 제주도를 충분히 샅샅이 느끼지 못했다. 촬영이 끝나면 짧은 여행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제주도의 슬로우라이프를 느껴보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소라는 “‘맨도롱 또똣’을 보시는 동안만큼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제주도의 화사함과 편안함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가 중후반부로 가고 있는데,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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