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차시장, SUV의 단독 질주

입력 2015-06-18 08:51   수정 2015-06-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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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중고차시장은 여름 휴가를 앞두고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K엔카는 "다른 차종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기가 주춤한 반면 SUV는 한 지점에서 매일 2~3대씩 팔릴 정도"라며 "국산과 수입을 가리지 않고 인기"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6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경차는 약보합세다. 2015년식이 벌써 거래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 2015년식이 900만~1,200만 원에 거래된다. 소형차는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엑센트나 프라이드는 거래가 뜸하다. 올뉴 모닝 럭셔리 2014년식 1,000만 원, 레이 프레스티지 2013년식 1,120만 원, 스파크 LS 스타 2012년식 730만 원이다. 또 엑센트(신형) 1.6ℓ GDI 탑 2012년식 1,030만 원, 올뉴 프라이드 1.6ℓ GDI 해치백 프레스티지 2013년식 1,230만 원이다.



 ▲준중형차

 보합세다. SUV와 함께 20~30대가 주로 구매한다.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반떼 MD와 K3가 여전히 인기다. 아반떼 MD M16 GDI 프리미어 2012년식 1,240만 원, K3 럭셔리 2013년식 1,310만 원, 뉴 SM3 RE 2014년식 1,420만 원이다. 



 ▲중형차

 약보합세다. 국산차는 거래가 많지 않고, 수입차는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국산차가 많지만 현장 분위기는 수입차에 쏠려 있다. LF쏘나타 2.0ℓ 스마트 2014년식 2,280만 원, K5 2.0ℓ 프레스티지 기본형 2013년식 1,805만 원이다. BMW 520d 2014년식 4,800만 원, 아우디 A6 2.0ℓ TDI 2013년식 3,870만 원, 폭스바겐 파사트 2.0ℓ TDI 2013년식 2,775만 원이다.



 ▲준대형·대형차

 약보합세다. 40대 이상 소비자 중에선 SUV보다 대형 세단을 선호하기도 한다. 덕분에 대형차 판매가 조금씩 늘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9월 전까지는 판매가 꾸준할 전망이다. 에쿠스(신형) VS380 럭셔리 2012년식 2,855만 원, K7 VG270 럭셔리 프리미엄 2011년식 1,660만 원, SM7 RE 기본형 2013년식 2,305만 원이다. 



 ▲SUV/RV

 강세다. 자녀와 유모차를 싣거나 가족과 캠핑을 떠나기 위해 구입하는 30대 남성이 많다. 사시사철 인기가 많아 신차의 가격감가가 크지 않으나 브랜드나 차종 선호도에 따라 감가율이 조금씩 다르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차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투싼 ix 디젤 2WD LX20 럭셔리 2012년식 1,755만 원, 싼타페 DM 디젤(e-VGT) 2.0ℓ 2WD 프리미엄 2014년식 2,660만 원, 스포티지R 디젤 2WD TLX 최고급형 2013년식 1,990만 원, 올란도 LTZ 프리미엄 2013년식 1,86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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