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민 대상 창업용 차 지원

입력 2015-06-24 12:08   수정 2015-06-24 12:10


 현대자동차그룹이 서민의 창업용 차 지원 프로젝트인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6'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선정된 캠페인의 주인공에게는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차 봉고, 레이와 함께 차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 500만 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다양한 이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지금껏 총 216대의 차를 전달했으며, 그 동안 차를 받은 150명의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다. 또 꾸준히 300만~400만 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배출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즌5에서는 차 지원과는 별도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운영,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봉사활동과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3개월간 1,7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까지 접수를 받고,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7개월간 매월 5~7명을 선발해 총 40명의 서민창업 희망자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한다. 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받으며, 전용 사이트(www.gift-car.kr)에서 지원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02-3453-6724). 대상자는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컨설팅업체 등으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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