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16 카마로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시티호텔에서 공개된 쉐보레 카마로 컨버터블은 6세대 제품으로, GM의 알파 아키텍처의 70% 이상 부품을 카마로 전용으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또한 이전 대비 90㎏의 경량화로 효율과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GM의 알파(Alpha) 플랫폼을 적용한 카마로는 테일램프 패널의 보타이 엠블럼과 SS 엠블럼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개발한 풀체인지 제품이다. 특히 70% 이상의 차체 부품을 카마로 전용 부품으로 설계 변경해 5세대와 비교해 최소 90kg 이상의 무게를 줄인 게 특징이다. 현행 대비 휠베이스는 58mm 길어졌다.
엔진은 275마력의 2.0 터보와 335마력을 발휘하는 6기통 3.6 자연흡기, 그리고 고성능으로 455마력의 8기통 6.2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한편, 컨버터블(Camaro Convertible)은 전자식 유압 파워 루프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키 또는 간편한 원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자동 소프트탑 루프 개폐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 시속 48km 주행 중에도 자동개폐가 가능하며, 완전히 접혔을 때 루프 시스템 전체가 벨트 아래 공간으로 매립돼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