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 전광렬에 촌철살인 일침…‘통쾌’

입력 2015-06-26 16:17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복면검사’ 김선아의 돌직구 대사가 통쾌함을 선사했다.

6월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2회에서 김선아가 촌철살인의 독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민희(김선아)가 조상택(전광렬)의 뻔뻔한 태도에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상택은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유민희에게 “왜 복면을 구해주냐. 날 죽이려 했던 놈이다. 왜 자꾸 내 사업을 망치는지 알아내야겠다”고 말했다. 유민희는 그런 조상택에게 “그건 사업이 아니라 범죄”라며 촌철살인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조상택은 “도대체 복면과 무슨 관계냐. 난 널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넌 내 딸이다. 어떻게 부모가 자식을 없앨 수 있겠냐”며 유민희를 걱정하는 척하며 호소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유민희는 조상택에게 “당신은 그저 우리 엄마를 강간한 짐승을 뿐이다. 난 그 짐승의 피가 한 방울도 섞여있지 않다. 그리고 나는 그 짐승을 잡으려고 하는 것 뿐”이라고 독설을 날려 그간 극악무도한 조상택의 악행에 울화가 치밀었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했다.

이 장면에서 김선아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게 만드는 놀라운 흡입력으로 극중 유민희의 감정에 시청자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의 강렬하고 단호함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와 똑 부러지는 말투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짜릿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김선아가 출연하는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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