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허지웅 “애가 어른을 먼저 이해하면 슬프다”

입력 2015-06-26 11:35  


[연예팀] ‘동상이몽’ 허지웅이 속 깊은 주인공에게 처연한 심정을 드러냈다.

6월27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0회분에서는 허지웅이 ‘독설’을 잠시 뒤로 하고 일찍 철들어버린 주인공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분 녹화 현장에서는 딸의 비행을 사전에 막기 위해 감시하는 CCTV 엄마와 그런 엄마의 감시가 숨이 막힌다는 딸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혼한 엄마에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이혼 당시 슬퍼하던 엄마의 표정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딸의 인터뷰 영상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로 변했다.

이에 허지웅은 “애들이, 소위 얘기하는 애답지 않게 어른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광경을 보면 나는 왜 그렇게 슬픈지 모르겠다”라며 주인공을 향한 처연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애가 어른을 먼저 이해하는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동상이몽’ 10회는 27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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