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되찾은 10년 전 기억…역대급 엔딩 선사

입력 2015-06-28 16:24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10년 전 기억을 되찾았다.

6월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10회에서는 서정은(김사랑)은 과거 박현수(백성현)가 지은동(윤소희)에게 썼던 편지를 10년 만에 전해 받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라고 적인 편지를 읽던 서정은은 박현수(주니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교통사고를 당할 EO까지의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사실 지은동(이자인)은 자신과 할머니를 도와준 박현수를 먼저 좋아하고 있었다.

또한 박현수가 10년 동안 지은동을 찾아다녔던 것처럼 지은동 역시 박현수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붙이던 박현수를 TV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지은동은 무작정 대학로를 돌아다니며 박현수를 찾았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꿈처럼 빗속에서 재회하게 됐다.

지은동은 박현수에게 시집가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버지(남경읍) 때문에 할 수 없이 만나던 최재호(김태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재호는 지은동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폭주하게 됐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모든 것을 기억해낸 서정은은 편지를 손에 쥔 채 바닥에 쓰러지며 “현수 오빠”라고 읊조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된 11회 예고편에서는 모든 기억이 돌아온 서정은이 지은호를 “현수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과 지은호와 서정은의 키스 장면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내 서정은을 지키려는 최재호는 지은호에게 광적인 집착을 드러내는 조서령(김유리)과 손을 잡고 지은호에게 선전포고를 날린다. 이에 대해 지은호 역시 “최재호의 자리는 거기가 아니라 그라운드다. 나도 내 자리를 찾겠다. 페어플레이 하겠다. 세상에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거리는 서정 멜로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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