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지난 26~28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7차전에서 1·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소속 세바스티앙 로브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같은 팀 이반 뮐러와 로페즈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같은 팀 마칭화까지 4위를 달성하며 고국인 프랑스에서 상위권을 독식했다.
7차전을 마친 현재 시트로엥은 드라이버부문과 제조사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부문 1위는 팀 에이스 로페즈(282점)다. 그 뒤를 뮐러(243점)와 로브(208점)가 쫓고 있다. 제조사부문에서 시트로엥은 총 621점을 쌓으며 선두자리를 굳혔다. 2위 혼다와의 격차는 193점에 달한다.
한편, WTCC는 국제자동차연맹이 F1과 WRC에 이어 세 번째로 만든 세계 모터스포츠대회다. 실제 양산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차들이 트랙에서 레이싱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열고 있다. 다음 8라운드는 7월10~12일 포루투갈에서 개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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