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2015 포뮬러 드리프트'와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포뮬러 드리프트 4차전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월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 로키산맥에서 개최한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는 리스 밀란이 가장 빨리 결승점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레이싱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한 '벤투스 R-S3'를 끼었다.
두 대회는 고속주행 드리프트와 곡선코스, 높은 고도 등 극한의 조건을 이겨내야 하는 경기로 유명하다. 타이어의 핸들링과 그립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모터스포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포뮬러 드리프트에서는 벤투스 R-S3를 장착하고 종합 1·2위를 석권했다. 2013년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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