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복면검사’ 엄기준이 김선아와 갈등을 빚는다.
7월1일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진 측이 강현웅(엄기준)의 변화와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유민희(김선아)의 모습이 담긴 13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초반 강현웅은 서울 중앙지검 검사로, 실세 검사들이 모인 정검회의 핵심 멤버로 그려졌다. 이런 강현웅이 극의 중반부를 넘어서며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정검회 수장 송만석(박용규)을 살인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하대철(주상욱)과 이복형제이자 유민희를 사이에 둔 연적인 강현웅의 변화는 ‘복면검사’ 후반부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선을 외면하는 듯한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과 유민희의 눈에 고인 눈물이 보여, 둘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강현웅은 이미 한 차례 유민희에게 “내가 너무 먼 길을 갈 것 같으면 잡아 달라”고 부탁한 상황이다. 강현웅의 변화가 어떤 파급력을 보일 것인지, 유민희는 과연 강현웅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극 중 유민희를 좋아하는 강현웅이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빚는 장면이다. 절정을 향해 치닫으며 복잡하게 얽힌 하대철, 유민희, 강현웅 세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 ‘복면검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면검사' 13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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