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2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올라

입력 2015-07-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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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내수시장 판매 1위는 현대자동차 1t 트럭이 2개월 만에 재탈환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상위 10개 차종은 현대차 6종, 기아차 4종으로 양사가 3개월 연속 독점했다. 포터는 9,957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5월보다 35.0% 늘었다. 9월 발효되는 새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로 인한 부분변경으로 가격 인상이 예정돼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둘렀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렸던 쏘나타는 9,604대로 한 계단 내려왔다. 전년동기 대비 11.0%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1% 늘었다. 현대차는 5~6월간 현대캐피탈 이용 시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 선수율 20%, 36개월 할부 기준의 무이자 할부를 제시했다.

 3·4위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가 차지했다. 싼타페는 부분변경에 힘입어 9,07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5월보다 66.2% 증가했다. 쏘렌토는 전월보다 10.8% 늘어난 7,212대가 팔렸다. 싼타페의 상품성 개선과 야외활동이 잦은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가 늘어난 모습이다.

 5위는 현대차 그랜저로 7,150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8.2% 늘었다. 6위는 기아차 모닝이 7,109대가 팔리며 차지했다.

 7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7,023대가 팔렸다. 하반기 후속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무이자 할부 혜택이 7월에도 이어져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이어 8위 기아차 카니발 6,380대, 9위 기아차 1t 트럭 봉고 6,013대, 10위 현대차 스타렉스 4,972대로 상위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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