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마세라티 수입·판매사인 FMK의 새 대표이사로 효성토요타의 김광철 현 사장이 내정됐다.
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FMK의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 등 공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김광철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지난 3월 효성그룹은 FMK의 지분 100%를 2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대표이사 임명은 효성의 FMK 인수 후 공식적인 첫 행보다.
업계는 대표이사 교체 후 FMK의 경영진이 효성 출신 인사들로 대거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법인명 변경 등 본격적인 재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FMK를 맡고 있는 이건훈 대표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MK측은 "입장이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MK를 이끌 김광철 대표는 1957년생으로, 지난 2005년 더클래스효성에 상무로 입사하며 효성그룹과 연을 맺었다. 이후 더클래스효성 대표이사와 효성토요타, 더프리미엄효성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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