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톱모델 여연희 “당당하고 쿨한 성격, 강점이라 생각”

입력 2015-07-07 16:28  


[조지윤 기자] 동양적인 마스크와 서양적인 몸매가 조화롭게 어울려지는 모델 여연희가 패션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총 4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진 이번 bnt와의 패션화보 속 그는 의상과 카메라 셔터에 따라 깊이 있는 표정과 다양한 포즈를 취해 톱모델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펼쳐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보헤미안룩을 연상케하는 원피스를 착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루 팬츠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여성미를 뽐냈다.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진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깃털을 연상케하는 블랙 원피스와 고혹적인 눈빛으로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래시가드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반항적이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스포티룩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롤모델이 있느냐는 물음에 “부러운 감정을 가지게 되면 끝도 없이 마음 속이 괴롭잖아요. 그것보다는 제 자신 스스로가 최고라고 믿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 어느 순간부터 롤모델이 없어졌어요”라며 성숙한 모습을 내비쳤다.

모델 일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솔직히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은 아니기 때문에 살면서 예쁘다는 칭찬을 받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예뻐해 주시고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니깐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라며 의외의 대답을 전하기도.

데뷔 초 ‘리틀 장윤주’라는 타이틀이 붙었다고 묻자 “커가면서 볼살도 없어지고 얼굴도 변해서 지금은 잘 안 듣지만 윤주 언니 닮았다고 해주시는 것은 정말 영광이죠”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모델로서 자신만의 노력법에 대해 묻자 “다른 모델과 달리 키가 작기 때문에 워킹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워킹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나는 특별하다”라고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편이에요. 왜냐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눈빛에서부터 당당함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내면의 중요성을 전했다.

모델로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달라는 질문에 “콘셉트에 대한 이해력이 빠르고 시키면 잘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해요.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말했다. 더불어 다른 모델과 달리 여연희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당당하고 쿨해요. 그리고 솔직하지만 밉지 않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여연희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내면과 외면 모두 ‘딱 멋진 여자! 멋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고 전한 여연희. 당당하고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멋진 모델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조지윤, 송화정,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
의상: 맥앤로건
주얼리: 바이가미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주희 실장
섭외: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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