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장나라, 서인국 향한 미묘한 감정연기…‘호평’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장나라의 빈틈없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7월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6회에서는 차지안(장나라)이 이현(서인국)을 향한 복잡 미묘한 마음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차지안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현과 집에서 함께 지내던 때를 떠올렸다. 차지안은 애써 감성을 다스리려 했으나 이현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쓸쓸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막상 이현과 마주할 때는 뻔뻔함으로 무장했다. 이현은 쫓아다니는 차지안을 보며 “나를 쫓아다니면 이준영(도경수)을 잡을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차지안은 “혼자 잡는 것보단 우린 동병상련이니까 힘을 합치자. 그런 차원에서 조금 쫓아다닌거다”라고 둘러댔다.

뿐만 아니라 차지안은 이현에게 느껴지는 설렘의 감정을 비치기도 했다. 차지안이 경찰청 앞에서 보자는 이현의 전화에 혹시 이현이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수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 차지안은 방송 말미에 이현의 날카로운 돌직구 질문에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이 스토킹을 하는 진짜 이유를 간파해버린 이현에게 차마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불안한 눈빛을 드러내는 차지안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출처: KBS ‘너를 기억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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