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시크릿 가든’과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설정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7월4일과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는 ‘시크릿 가든’ ‘피노키오’를 떠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4회에서 최원(이진욱)은 기성재(엘)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오하나(하지원)를 위로하며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하나는 그날 이후 친구로만 생각했던 윈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원 또한 하나를 향해 친구 이상의 감정을 생각하게 된다.
이후 원은 회사 로비에 홀로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입가에 우유 거품이 묻는 것도 모른 차 하나와 함께 한 지난밤에 대해 생각이 잠겼다. 원이 입가에 우유 거품을 묻힌 모습에 항공사 3인방은 원에게 “지가 무슨 길라임도 아니고”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시크릿 가든’의 커품 키스 장면을 오마주 한 것이다.
또 3회에서 하나는 홈쇼핑 런칭쇼를 취소한 구연정(신은경)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성재에게 구연정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다. 이 자료에는 ‘피노키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등장한 것은 물론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이름은 박신혜의 배역명 최인하 기자로 기재됐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