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3분기 출시할 골프와 제타의 유로6 디젤 엔진 성능과 효율이 최근 보고됐다.
8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1.6ℓ TDI 블루모션의 신고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1㎞다. 도심과 고속도로는 각각 15.1㎞, 17.5㎞를 기록했다. 종전 유로5 엔진 효율과 비교해 복합의 경우 2.8㎞, 도심 2.0㎞, 고속도로 4.2㎞ 줄은 수치다. 이는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가스 배출을 줄면서 효율이 함께 떨어진 결과다.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21g으로 20g 늘었다. 유로6 1.6ℓ 디젤 엔진에는 7단 DSG를 조합하며, 성능은 최고 110마력, 최대 25.5㎏·m을 발휘한다.
제타 2.0ℓ TDI 블루모션의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3㎞다. 도심은 ℓ당 14.6㎞, 고속도로의 경우 ℓ당 18.9㎞로 나타났다. 기존 대비 도심 효율은 0.2㎞ 늘었지만 고속은 0.5㎞ 줄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9g, 성능은 기존과 같은 최고 110마력, 최대 34.7㎏·m다.
한편, 유로6는 1992년 유럽연합(EU)이 마련한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의 현재 단계다. 유럽은 2013년부터 유로6를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부터 대형 상용차부터 제도가 도입됐다. 오는 9월부터는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도 제도를 만족해야 한다. 기준 불충족 시에는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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