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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현재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만들어진 드라이빙 센터를 국제 경주장 규모의 서킷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오토살롱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이 회사 장성택 이사는 향후 "650m의 직선주로를 1㎞까지 늘릴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2017년까지 운영 방안을 밝혔다. 직선주로가 1㎞로 늘면 실제 경주용 자동차의 경우 최고 시속 300㎞도 낼 수 있으며, 국내에선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녀설 서킷의 직선주로가 1.2㎞에 달한다.
트랙 확장이 이뤄진다면 총 길이는 지금의 2.6㎞에서 3.4㎞로 늘어나게 된다. 오프로드 코스는 4,000㎡를 넓혀 모래밭, 파이프, 시소 구간을 추가한다. 트랙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조이워크)도 마련하며 주차장은 1만2,850㎡ 규모를 더한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자차로 트랙을 주행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과 함께 드라이빙 센터 현황도 발표했다. 먼저 방문자수는 지난해 4만6,349명, 올해는 이달 9일까지 6만7,521명, 누적 11만3,870명이 다녀갔다. 연말까지 14만2,000명이 센터를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설 유지에는 120억원이 투입됐으며 티켓 판매로 18억원을 벌어들였다는 게 장 이사의 설명이다.
한편, 드라이빙 센터는 2013년 6월 공사에 착수, 지난해 7월 완공한 뒤 8월 개장했다. 그룹 내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사례로, 아시아에선 처음 조성했다. 가족단위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95명의 인원이 상주하며 14명의 운전 교관이 각종 주행 시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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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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