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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10년을 달려왔다. 언제까지나 그들에겐 ‘늘’ 시작만 존재한다.
7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 단독콘서트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6 앙코르’가 개최됐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6 앙코르’는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이틀간 총 2만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약 4시간에 달하는 시간동안 ‘미스터 심플(Mr.simple)’ ‘쏘리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 등 히트곡과 다양한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D&E, 등 유닛 무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16일 출시될 스페셜 앨범 수록된 타이틀곡 ‘데빌(Devil)’을 비롯해 ‘별이뜬다’ ‘올라잇(Alright)’ ‘돈 웨이크 미 업(Don’t Wake Me Up)’ 등 신곡 4곡의 무대를 첫 공개, 총 29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슈퍼주니어 유닛들 각각의 개성이 담긴 무대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슈퍼주니어-KRY는 일본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신곡 ‘도로시(Dorothy)’를 선사했다. 또 멤버 예성, 려욱, 규현이 각각 ‘먹지’ ‘끝사랑’ ‘광화문에서’로 감미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 패러디 영상을 선보이며 시원, 강인, 이특이 솔로무대를 가졌다. 이후 슈퍼주니어-D&E가 무대에 올라 D&E의 국내 첫 앨범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과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돈 웨이크 미 업’을 최초 공개해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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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닛으로는 슈퍼주니어-M이 멤버 헨리, 조미와 함께 등장해 ‘스윙(SWING)’과 ‘에이오(A-Oh)’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 헨리와 조미의 솔로곡 ‘배드걸(Bad Girl)’ ‘리와인드(Rewind)’무대를 선보이며 슈퍼주니어만의 유닛이 갖고 있는 각각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또 이번 공연에는 멤버들의 눈물이 이목을 끌었다. 멤버 예성은 ‘그녀는 위험해’ 무대 후 이어진 멘트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떠났던 게 3년 전 이었다. 돌아왔을 때 콘서트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멤버들이 활동해주고,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오랜만에 ‘슈퍼쇼’에 선 소감을 전했다.
엔딩 전 마무리 멘트에서는 한 명씩 공연에 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특히 희철은 “다리 부상 이후 은혁이의 배려로 멤버들 뒤에서 춤을 출 수 있었고, 시원이는 ‘언제나 내 편이 돼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동해는 유일하게 나에게 잔소리를 했던 멤버”라며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 한 명, 한 명과의 에피소드를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슈퍼쇼’가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은혁은 “많은 팬클럽 중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가 가장 많은 고무신을 신게 된 팬클럽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다 갔다 오고나면 정말 예쁘고 좋은 신발로 신겨드리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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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이날 앙코르 콘서트에서 멤버들의 오디션 때부터 데뷔, 1위, 시상식 모습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활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마지막이 아니다. 언제나 늘 시작이다”라는 말을 남긴 슈퍼주니어는 그간 많은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도전하며 계속하여 언제나 시작하는 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앨범 ‘데빌(Devil)’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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