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미쓰 와이프’ 송승헌이 극중 딸로 나오는 배우 서신애에 대해 언급했다.
7월1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장충동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효진 감독,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20살에 사고를 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식이 있는 역이다. 이런 역을 처음 해보고, 엄정화 선배와 나의 만남도 정말 새롭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서도 서신애가 나에게 아빠라고 불러야 하는데, 신애가 ‘아빠’라고 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그래서 ‘왜 얼굴이 빨개지냐’라고 물었더니 ‘쑥쓰럽다’라고 하더라. 나도 아빠 소리를 듣는 게 처음이라 ‘나도 그래’라고 답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완성된 작품은 보질 못했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극중 구청 공무원이자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성실한 가장 역 성환 역을 맡았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8월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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