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전담 튜닝회사인 '폴스타'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15일 볼보차에 따르면 폴스타와의 인연은 지난 1996년부터다. 볼보차의 모터스포츠 파트너로서 폴스타는 STCC 및 WTCC, 호주 V8 슈퍼카 레이스 등 유수 대회에 참가했다. 볼보차의 고성능부문도 전담해 컨셉트카 개발과 더불어 양산차의 성능 향상 패키지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올해 볼보차는 폴스타 튜닝제품만 1,000~1,500대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스타의 인수로 볼보차는 파워트레인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폴스타가 최근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에 대한 성능 향상 패키지 개발 사실을 밝혀서다.
한편, 내년 상반기중 국내 출시예정인 2세대 XC90에 폴스타 배지를 달 예정이다. 동력계는 두 버전으로, 각각 D5 및 T6 엔진을 얹는다. 엔진 튜닝 외에 선회 시 차체 좌우 기울기인 롤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섀시보강 작업도 이뤄진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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