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6월말 선보인 신형 A4에 높은 수준의 환경성능을 추구하는 '울트라' 트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16일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울트라'는 자동차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을 '울트라'로 부른다. 울트라 라인업은 아우디 내 각 제품에 폭넓게 적용 중이다.
신형 A4 울트라는 두 종류의 직렬 4기통 2.0ℓ 터보디젤 TDI 엔진을 갖췄다. 효율 극대화를 위해 기어비를 조정했으며,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높이를 일반 제품보다 낮췄다. 저구름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저항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150마력 A4 울트라 수동변속기(세단형)의 경우 유럽 기준 효율이 ℓ당 27㎞에 이른다.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95g으로 매우 적다. 왜건인 A4 아반트 울트라의 유럽 효율은 ℓ당 26.3㎞(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99g이다.
이와 관련, 아우디는 "현재 A4 울트라를 능가하는 효율과 친환경성을 갖춘 경쟁차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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