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규현, 게스트 슈퍼주니어 활약에도지지 않는 입담

입력 2015-07-16 09: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규현이 한 주간의 공백을 말끔하게 정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했다.

7월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슈퍼주니어 나쁜 녀석들’ 특집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희철, 시원, 이특, 은혁, 성민, 예성이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열띤 토크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타깃이 돼 무차별 공격을 당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모면시켜 4년차 MC의 저력을 보였다.

규현은 지난 주 스케줄로 참여하지 못해 일일 MC 윤박이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주에 내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미스터 심플(Mr. Simple)’ 안무를 하면서도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이날 자리에 없는 강인에 대해서도 깨알 디스를 선보였다. 규현은 “강인이 수요일에 고정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 아마 ‘라디오스타’에 나오기 싫어서 스케줄을 만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강인 특집으로 해도 한 회 분은 나온다”고 부추겼고, 규현은 “1인 게스트를 해도 된다”고 맞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동해와 과거 있었던 트러블에 있어서도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동해는 “독일 여행에서 규현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며 ‘잘 나아가고 있는데 너의 행동을 봤을 때 형들이 너를 왜 꾸짖었는지 알겠다’고 했더니 규현이 손바닥으로 치며 ‘형,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규현은 “내가 원래 치는 걸 좋아한다. 판치기 선수였다”며 “멤버 교체를 하면 나를 빼고 세훈을 넣겠다고 하더라”라는 말에 “가족도 다른 가족 마음에 안 들면 막 바꾸냐”라며 속사포처럼 쏟아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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