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이혜정, 그녀의 여유로운 오후

입력 2015-07-16 14:48   수정 2015-07-16 15:51

[오아라 기자] 그의 워킹은 때론 담백하고 경쾌하고 묵직하다.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내 런웨이를 보다 풍요롭게 그리고 힘을 싣는다.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설 때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엣지’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그는 모델 이혜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모델 이혜정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보여준다. 그런 매력적인 여자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우븐 믹스 원피스로 내추럴한 모습을 연출했다. 마치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처럼 자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이어 핑크 컬러의 원피스와 네온 컬러의 에스파듀로 갈아입은 그는 심플하면서도 엣지 넘치는 분위기를 소화해냈으며 표정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노란색의 패턴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강렬한 색채와 배경, 그의 남다른 자세만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짙은 컬러의 핑크 수트로 매혹적이고 섹시한 무드를 발산했다. 그의 몸에 맞춘 듯 딱 맞아 떨어지는 핏으로 몸매를 뽐낸 그는 매니시한 분위기는 물론 섹시한 눈빛까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bnt와의 두 번째 진행한 화보에 대해 “전의 스튜디오 촬영과는 다르게 좀 더 이혜정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고 스타일의 변화가 재미있던 화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구선수 출신 모델이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농구선수였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이 싫었다. 모델로서 보여지는 것이 가려지게 될까 봐. 지금은 알아봐주시는 것도 좋고 오히려 더욱더 내 자신이 발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존 갈리아노’ 쇼를 꼽으며 “이 쇼는 리허설이 없다. 처음 이 무대를 섰을 때 비트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두근두근하고 떨렸다. 쇼를 마치고 보니 완벽하게 잘했더라(웃음)”며 당시 긴장하고 떨렸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요즘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펼치는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하이패션이라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쪽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요즘 후배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지만, 나중에는 하이패션과 엔터가 잘 공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결혼을 한 선배 장윤주에 대한 질문에는 활짝 웃으며 “너무 부러웠다. 언니 깜짝 결혼 발표를 듣고 ‘언니마저 가는구나!’ 했다. 형부가 매우 좋은 사람이다.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답했다.

몸매 비결을 묻는 말에는 “아침에 과일과 야채를 갈아서 마신다. 몸 상태에 따라서 장을 보고 음식을 하고 만들 때 조미료는 거의 넣지 않는다”고 말하며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여러 가지 운동도 하지만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의상: 르샵
엑세서리: 스타일난다
슈즈: 아키클래식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봄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미현 디자이너
장소협찬: 아이니드 성수점
섭외: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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