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8 터보 얹은 488 GTB 출시

입력 2015-07-16 13:07   수정 2015-07-20 21:33


 페라리 수입·판매사인 FMK가 488 GTB를 16일 출시했다.

 FMK에 따르면 새 차는 페라리 최초로 8기통 미드십 엔진을 얹은 308 GTB의 등장 이후 40년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차명은 엔진 실린더 당 배기량(488㏄)과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를 조합했다.






 페라리 스타일링센터가 디자인한 외관은 308 GTB에서 영감을 얻었다. 역동성을 높이면서도 회사 고유의 깔끔한 선을 유지했다. 전면부의 더블 스포일러, 측면의 베이스 블리드 사이드 인테이크를 비롯해 후면부에는 블로운 스포일러,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을 적용했다. 아래쪽엔 와류발생장치를 채택했다. 덕분에 458 GT에 비해 공력성능을 50% 높였다. 공기역학 효율지수는 페라리차 중 사상 최고인 1.67을 기록했다. 시속 250㎞ 주행 시 다운포스는 325㎏에 달한다.
 
 차체 중앙에 얹은 V8 3.9ℓ 터보 엔진은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시키는 가변 토크 매니지먼트를 이용한 7단 F1 듀얼 클러치와 결합해 최고 670마력, 최대 77.5㎏·m를 발휘한다. 가속 페달 반응시간은 0.8초, 기어 반응시간은 0.06초다.

 진화한 다이내믹 컨트롤은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 시스템을 개선한 SSC2를 채택했다. 주행안정장치(F1-트랙) 및 차체제어 시스템 외에도 액티브 댐퍼를 제어함으로써 복잡한 운전조작 속에서도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488 GTB는 F1과 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출전 경험을 토대로 개발했다. 특히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트랙 전용 차를 테스트하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XX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488 GTB에 집약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억 원대 중반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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