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슈퍼주니어-인피니트, 2-3세대 아이돌의 훈훈한 경쟁

입력 2015-07-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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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와 인피니트가 선의의 음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여름 걸그룹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 가운데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보이그룹들의 행보는 눈에 띈다. 그중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인피니트의 컴백은 시기가 비슷해지면서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피니트와 슈퍼주니어는 화려한 군무나 실험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는 퍼포먼스형 아이돌이지만, 신기하게도 두 그룹의 색은 극명하게 다르다.

#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노래: 인피니트 ‘배드(Bad)’

먼저 컴백한 인피니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Reality)’는 그동안 보여줬던 콘셉트보다 깊고 진화된 음악성을 선보였다. 과거 인피니트가 어린 소년의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자신의 주체가 확실한 남성으로 성장한 느낌이다.

타이틀곡 ‘배드(Bad)’ 또한 묵직한 사운드와 한 층 성장한 보컬이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인피니트의 아이콘 중 하나였던 ‘칼군무’ 또한 변화가 있었다. 여전히 파워풀하지만 보다 부드러워진 선으로 안무가 아닌 춤을 선보이는 느낌이다.

# 자연스러움 속 묻어나는 아름다움: 슈퍼주니어 ‘데빌(Devil)’

이와 반대로 슈퍼주니어의 스페셜 앨범 ‘데빌(Devil)’은 어느덧 30대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노련함이 느껴진다. 수록곡들 또한 실험적이거나 난해한 곡보단 트렌디하고 개개인의 개성이 살아있다.

타이틀곡 ‘데빌’ 또한 통통 튀는 가벼운 비트와 장난스럽게 말하는 듯한 가사가 위트가 느껴진다. 그동안 슈퍼주니어가 보여줬던 음악적 색깔과는 다르지만, 오히려 그들의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각각 2세대, 3세대 아이돌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이지만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의 기준 앞에선 그저 선의의 경쟁자이자 라이벌일 뿐이다. 하지만 ‘잘 먹히는’ 음악이 태반인 아이돌 시장에서 이들처럼 자신들의 색깔을 고수한다는 점은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인피니트와 슈퍼주니어 모두 세대를 막론한 ‘대세’라 불릴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한편 슈퍼주니어와 인피니트는 오늘(16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출처: 슈퍼주니어 ‘데빌’, 인피니트 ‘리얼리티’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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