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보내며

입력 2015-07-20 07:10  


[bnt뉴스 김예나 기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드디어 가왕의 자리를 내줬다.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이 밝혀진 건 ‘복면가왕’ 첫 출연 이후 무려 10주 만이다. 그동안 아무도 모르게(?) 혼자 속병 앓던 클레오파트라는 환한 미소로 가면을 벗었다. 그 속에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그 사람, 가수 김연우가 있었다.

7월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의 주인공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을 가왕 후보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는 민요 ‘한오백년’을 열창했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의 애절한 표현력과 완벽한 곡 소화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번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한오백년’ 무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그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가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의 강점인 파워풀한 보컬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일 수도 있었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였다. 하지만 그는 앞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한 바와 같이 기존의 스타일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켜 감동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무한한 음악 장르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선곡이었다. 그 역시도 “‘한오백년’을 준비하면서 명창 남상일 씨를 찾아가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을 만큼 생소한 장르였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는 애절함이 뚝뚝 묻어나는 창법과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한오백년’을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진도 아리랑’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모두를 넋 놓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연우는 “오랫동안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정말 행복했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가왕의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번 무대가 ‘복면가왕’서 그가 부른 ‘가질 수 없는 너’ ‘이밤이 지나면’ ‘사랑할수록’ 보다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의 대단한 음악적 역량과 4연승 가왕의 부담감을 이겨 내고 보여준 그의 도전 정신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복면가왕’서 그의 무대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됐다는 아쉬움이 유독 큰 점 역시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이뤄낸 값진 성과라 여겨진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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