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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복면가왕’ 퉁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7월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노래왕 퉁키(이하 퉁키)가 4연승 가왕의 주인공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새로운 가왕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퉁키는 가수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선곡, 시작부터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적 성량을 뽐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은 “드디어 가왕을 잡으러 왔다”며 새로운 가왕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진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퉁키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다. ‘복면가왕’ 역사상 이런 무대는 없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일반인 판정단까지 모두 일어나 방방 뛰며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기 때문. 이날 꾸민 퉁키의 무대는 파워풀한 보이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가 어우러져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결국 퉁키는 이날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누르고 10주 만에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통키는 “소름이 돋는다. 큰 기대 안 하고 준비했는데 너무나 큰 자리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이 끝난 후 퉁키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음악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하며 퉁키를 가수 이정이라 확신하고 있는 상황. 사진 속 이정은 ‘복면가왕’ 퉁키와 똑같은 자세와 손동작으로 열창하고 있다.
또한 앞서 ‘복면가왕’ 중 김구라 역시 “나 누군지 안다”며 이정으로 추측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일찌감치 밝혀져 암묵적 비밀의 주인공이었던 前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마찬가지로 이정 역시 가왕의 자리에서 혼자 끙끙 앓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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