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김재원, 무더위 이기는 법은 ‘대본 열공과 꽃미소’

입력 2015-07-20 18:33  


[연예팀] ‘화정’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7월20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진 측이 대본 열공을 하고 있는 이연희(정명공주 역)부터 꽃미소를 날리고 있는 김재원(능양군 역)까지 훈훈함으로 가득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연희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연희는 한 글자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무더위가 무색하게 대본 삼매경에 빠진 그의 열정이 뜨겁다.

김재원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야외 촬영 속에서도 특유의 미소를 날리며 촬영장을 밝게 빛내고 있어 시원함을 선사한다. 김재원은 극 중 ‘능양군’으로서 보여줬던 비열하고 독기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청량감 넘치는 ‘반전 미소’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기도감’ 식구들인 김광규(이영부 역), 박원상(장봉수 역), 강대현(수덕 역)은 무더위마저 이길 호탕한 웃음으로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한다. 또한, 역대급 악역 콤비로 떠오르고 있는 조민기(김자점 역)와 김민서(소용 조씨 역)는 극 중에서 보였던 섬뜩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환한 미소로 시선을 끈다.

아울러 극 중에서는 대립관계인 강주선 역의 조성하와 상선 이재구는 나란히 중견배우 라인을 형성하며 노련한 연기력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어 ‘화기도감’의 마스코트 현승민(은설 역)은 팔을 걷어붙인 채 카메라를 향해 소녀 같은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화정’ 제작사 측은 “연이은 전쟁 신과 두터운 의상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의 사극 촬영이 쉽지 않은데, 배우들이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오늘(20일) 오후 10시 2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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