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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데뷔곡 ‘데쟈뷰(Deja Vu)’를 통해 강렬한 걸스 힙합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걸그룹 소나무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쿠션(CUSHION)’을 들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쿠션’은 ‘데쟈뷰’의 강렬한 힙합 비트와 그 흐름은 같이하지만 전반적으로 제 나이 대에 맞는 소녀 감성이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이를 물침대에 비유하는가 하면 시나몬 파우더, 솜사탕, 버블 껌 등 엉뚱하지만 러블리한 표현법이 특유의 소녀 감성을 증명한다. 뿐만 아니라 비비드한 컬러감의 스타일링과 판타지한 매력이 부각되는 디자인의 의상 등이 일곱 명의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최근 ‘쿠션’ 발매를 앞두고 한경닷컴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소나무가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상큼함과 발랄함을 내세우며 한층 소녀다운 모습으로 컴백한 소나무는 어떤 변화를 꾀했을까.
“‘데쟈뷰’ 콘셉트는 중성적이었어요. 이번 앨범은 소녀감성이 있다 보니 비비드한 색감이 주를 이뤄요. 특히 멤버들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이기 위해 헤어 컬러를 핫핑크색이나 보라색 등으로 변화를 줬습니다.”(민재)
“의상에서 차별화를 뒀어요. 보통 요즘 유행하는 데님 스타일이나 크롭 티셔츠를 입을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저희는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인조가죽 원단을 활용해서 멤버 각각의 개성을 극대화 시켰어요. 또 전체적인 의상에 라인을 살려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했어요.”(수민)
“기존 소나무의 카리스마 있는 색깔은 가져가돼 보다 소녀다운 부분을 강조하려고 멤버들이 다이어트를 했어요. 저희가 모두 합쳐서 22kg를 감량했거든요. 그 점이 가장 큰 외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나현)
“‘데쟈뷰’ 때는 어두운 이미지가 강했어요. 웃기보다는 표정 자체가 인상을 많이 쓰고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팬 분들이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번 ‘쿠션’은 메이크업도 전체적으로 연해지고 컬러감을 많이 살렸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나이에 보일 수 있는 발랄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거예요.”(디애나)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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