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이산화탄소 저감 인정받아

입력 2015-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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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이 '제19회 에너지위너상'에서 'CO₂저감상'을 수상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디젤은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 변속기의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5.3㎞(2WD, A/T)의 복합효율과 CO₂ 배출량(128g/km)을 달성했다. 또 열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에 저속지향형 고효율 터보차징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변오일펌프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하며, 실주행 효율이 탁월하다. 더불어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Flat Power)를 실현하여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한편,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하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가 특별 후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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