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4 기반의 최고 성능 제품인 RS4 세단을 부활시킬 전망이다.
24일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4세대를 맞이하는 새 차는 차체에 따라 세단, 왜건(아반트) 두 가지로 구성한다. 2세대 RS4 이후 종적을 감췄던 세단을 다시 내놓는 것. 북미와 중국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동력계는 V6 3.0ℓ 엔진에 전자식 터보차저인 e-터보를 덧붙인다. 기존 자연흡기 방식의 V8 4.2ℓ를 대체하는 것으로, RS5 TDI 컨셉트를 통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별도의 전기모터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과급하며, 구동에 필요한 전력은 배기가스의 열에너지에서 얻는다. 배기 압력이 낮을 때 가속이 지연되는 터보랙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새 차의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이며 메르세데스-벤츠 C63 AMG, BMW M3와 경쟁한다.
한편, '레이싱스포츠'를 뜻하는 RS는 A3, A4, A6 등 주요 제품에 슈퍼카 수준의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한 고성능 라인업이다. 동력계, 섀시 등을 높아진 성능에 맞게 튜닝하며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장착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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