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리우, 김석훈 제거와 조선 점령까지 계획…치밀한 두뇌

입력 2015-07-26 14:4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징비록’ 김리우가 김석훈 제거에 조선 점령 계획까지 세우며 극의 전개에 눈길이 끌고 있다.

7월25일 방송된 KBS1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에 우키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리우가 김석훈 제거에 조선 점령 계획까지 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키타 집무실에서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는 웃으며 “이순신이 제거됐다. 이순신이 말이다”라며 우키타(김리우)에게 말한다. 그러자 우키타는 “그래, 탁월한 계책이다. 이제야 목이 걸린 가시가 녹아 넘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속시원하게 말을 이어간다.

이어 고니시는 “그게 어찌 가시 정도겠냐. 나는 우리 길을 가로막고 있던 호랑이 한 마리를 때려잡은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화통하게 웃었고, 이에 우키타 또한 “맞다. 호랑이다. 조선의 호랑이를 잡아 없앤 것이다. 이제 바다가 뚫렸으니, 명의 대군만 오지 않는다면 조선 팔도를 점령하는 건 손바닥 뒤집기다”라며 조선을 점령할 계획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토(이정용)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표정으로 집무실에 들어오자, 우키타는 무슨 일이냐며 묻는다. 가토는 잔뜩 화가 나서 자기를 미끼로 사용했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고니시에게 깨끗이 승부를 보자며 끝장을 보려 한다. 그러자 우키타는 “가토, 이러지 마라. 우리의 숙원이었던 이순신이 제거됐다. 이제는 우리가 힘을 모아 조선을 점령할 때다”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징비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1 ‘징비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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