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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에서 이경국(REBS&FD)이 폴투윈으로 우승했다.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한 KSF 4라운드 결승에서 이경국은 3.045㎞의 서킷 20바퀴를 32분48초706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시즌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2위는 1초710 뒤진 김재우(개인)가 차지했다.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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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2차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한 이경국은 결승 초반부터 2위 김재우와 선두권을 지키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벌였다. 두 선수는 초반 1초 이내의 간격을 유지했지만 이경국은 김재우에게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 막판 1초 이상의 격차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경국의 폴투윈 우승은 지난 영암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다.
선두권보다 3위권 싸움이 치열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4번 그리드의 심성훈(바보몰닷컴)과 3번그리드의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이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것.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3위권은 시즌 후반까지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 여찬휘(REBS&FD), 이종헌(개인), 전난희(알앤더스), 하대석(부스터디팩토리) 등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였다.
지난해 시즌 우승으로 30㎏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서호성은 9랩에서 여찬희에게 3위 자리를 내주며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여찬희의 경주차 이상과 함께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다시 3위로 시상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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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은 시즌 포인트 90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챔프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서호성이 68점으로 2위, 김재우가 50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다음 경기는 9월12일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잇달아 여는 더블라운드로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한다.
영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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