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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전 연인 윤균상을 밀쳐내지 못하고 결국 그에게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자신을 향해 마음을 고백하는 17년지기 최원(이진욱)에게 차서후(윤균상)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며 결국 그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 연인 서후와 비즈니스로 얽혀있는 하나는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에게 단호박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사랑했던 지난 시절의 추억과 감정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하나와 서후는 약혼식까지 하려고 했던 사이였고, 그가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만큼 사랑했던 사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자신의 회사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있는 서후와의 프로젝트를 무산시키려 하자 프로답게 자신이 이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낼 수 있다며 일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그런 까닭에 서후와의 만남도 잦아졌다.
그런 하나에게 서후는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는 서후에게 “난 이 프로젝트 포기 안 하니까 개인적인 감정으로 불편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서후는 “일할 때 이렇게 멋질 줄 알았다면 진작 같이 일할 걸. 나 더 잘 해야겠는데?”라며 능수능란하게 대처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자들 앞에선 서후는 “예전에 내가 무슨 신발을 신는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발이 편해야 연주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항상 내 신발을 챙겨줬다”며 하나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어 하나는 자신에게 목걸이로 고백한 원에게 “차서후는 나에게 선택이 아니었다. 시작도 이별도, 차서후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선택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나는 선택할 수 없었다. 나는 차서후를 밀어내지 못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요동치게 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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