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임창정 “최다니엘 옆의 나는 그냥 거지다”

입력 2015-07-27 11:47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치외법권’ 임창정이 최다니엘과 함께 촬영한 모습에 대해 장난스런 발언을 남겼다.

7월2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5관에서는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신동엽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임은경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창정은 “가 영화 캐릭터를 분석하고 의상을 체크하며 실수한 것이 나는 단지 캐릭터가 멋을 안 내고 편안한 형사 역할이라 후줄근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다니엘과 비교되게 털털하게 나왔다. 그래서 이건 최다니엘과 많이 비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잘 꾸며도 비교가 될 텐데 이렇게까지 하니 그냥 거지였다. 괜한 짓을 했다’ 싶었다. 그래서 영화 초창기에는 머리도 관리를 안 했는데 뒤로 갈수록 조금씩 깨끗해진다. 지금까지 영화를 찍으면서 이 캐릭터 속에서만 집중을 했는데 이번에는 나이도 있고 너무 처져 보인다는 생각을 한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 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 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다.

한편 ‘치외법권’은 8월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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