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윤예주 “배우는 내 천직, 어려서부터 연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입력 2015-07-27 16:33  


[송화정 기자]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비극적인 여학생 진이경 역할을 맡았던 배우 윤예주가 bnt와의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캐주얼한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 연출하는가 하면 블랙엔 화이트의 세련된 매치로 도회적인 여성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여성스러운 라인을 드러내는 원피스로 우아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 실력만큼이나 화보 촬영도 콘셉트에 맞는 포즈를 척척 해보이는 등 촬영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데뷔 출연했던 작품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모든 선배님들이 세심하게 잘 인도해주셨어요. 씬이 겹칠 때마다 여러 선배님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었는데 제가 실수해도 표정하나 안 굳히시고 잘 이끌어주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첫 촬영이었을 당시 이상윤과의 뽀뽀 장면을 꼽았다.

“엔젤아이즈 때 첫 장면이자 첫 촬영이 이상윤 선배님께 달려가서 뽀뽀하는 씬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 뵙는터라 어색하기도 했고 보자마자 뽀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꾀 오랜 시간 찍었는데도 이상윤 선배님은 정말 천사처럼 다 이해해주셨어요.” 

윤예주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알리게 해준 드라마 ‘앵그리맘’. 모든 사건의 중심이었던 ‘진이경’을 연기하며 비극적인 역할에 영향을 많아 실제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정말 고민이 많았던 역할이었어요. 내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깨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고요. 그래서 엄청 몰입하려고 노력했어요. 몰입 하다보니 이경이가 워낙 슬픔을 안고 있는 역할이라 촬영이 끝나고도 집에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괜히 울컥울컥하고 슬프더라고요.”

특히 박보영, 임수정, 이영애 등 닮은 꼴 스타들에 대한 질문에 “모두 영광스러웠지만 이영애 선배님이 가장 좋았어요”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획 진행: 송화정
포토: bnt포토그래퍼 추동민
의상: 레미떼
시계: 에리스골드
헤어: 에스휴 졸리 실장
메이크업: 에스휴 이혜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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