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쏘나타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모터쇼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전국 4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30년 전 첫 선을 보인 1세대부터 현행 7세대에 새롭게 탄생한 7가지 라인업까지 '음악과 웹툰'이란 요소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쏘나타 모터쇼는 컨테이너 구조물을 활용해 총 2개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7세대(LF) 쏘나타의 각 파워트레인별 차종과 함께 7종의 실물 엔진 및 7단 DCT를 전시한다. 1.6ℓ 터보와 1.7ℓ 디젤차를 직접 운전할 수도 있다. 또한 파워트레인별 메시지를 유명 웹툰 작가 7인이 재해석한 작품과 가수 박진영과 협업한 쏘나타 뮤직비디오 영상, 차종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소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2층에선 1세대부터 6세대에 이르는 총 6대의 차가 관객을 맞이한다. 각 세대별로 어떤 시대∙문화적 의미를 갖는 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엄선한 곡들을 '청음존'에서 JBL 음향 시스템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각 세대별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소품 및 이미지, 당시 TV 광고 영상과 지면 광고, 쏘나타 역사를 담은 특별 제작 영상 등을 상영한다.
이 외에도 개인 성향에 어울리는 파워트레인을 알아보고 그 결과에 맞는 칵테일을 제공하는 '나만의 파워트레인 찾기'와 푸짐한 경품이 걸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스킹(즉석) 공연과 DJ 클럽 파티 등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음악, 웹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쏘나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자와 보다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 30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매순간 쏘나타의 도전과 혁신을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구글, "자율주행차는 날마다 진화 중"
▶ 국산 대표 MPV 올란도, 다운사이징 영향 없나
▶ [기자 파일]경차 취득세가 정말 부활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