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엔진 탑재한 볼보 XC60, S60, V40, 크로스 컨트리 출시

입력 2015-07-30 10:59   수정 2015-08-20 00:02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높은 효율과 성능을 겸비한 D3 엔진을 2016년형 XC60, S60, V40, 크로스컨트리에 적용,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볼보차에 따르면 D3 엔진은 4기통 싱글터보 디젤로, 유로6기준을 충족한다. 기존 4기통 트윈터보 디젤인 D4와 배기량(2,000㏄)이 같으면서도 출력은 150마력, 토크는 32.6~35.7㎏·m로 일상생활에 최적화한 성능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D4 대비 최대 500만 원 낮추고도 파크 어시스트 센서, 제논 헤드 램프, 레이더 기반의 사각지대정보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등 안전·편의장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별로 보면 S60 D3는 기존 1,600㏄인 D2와 비교해 토크를 26% 높였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7㎞다. 야간주행 시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와 측면보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4,270만 원.

 XC60 D3는 코너링 시 발생하는 흔들림을 막기 위해 코너 트랙션 컨트롤을 장착했다. 통합형 2단 부스터 쿠션은 그대로 뒀다. 판매가격은 5,220만 원. 

 V40 D3는 최고 150마력, 최대 32.6㎏·m의 성능이다. 0→100㎞/h 가속시간은 8.4초, 안전 최고속도는 210㎞/h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7.1㎞이다. D3 키네틱과 D3 모멘텀 등 두 트림이 있다. 판매가격은 각각 3,670만 원과 3,980만 원이다.

 크로스컨트리 D3는 해치백의 경쾌함과 SUV의 강인한 성능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차다. V40 해치백을 기반으로 높이와 최저지상고를 각각 38㎜와 12㎜ 높였다. 차체 하부 보호를 위해 차 아래에 고광택 블랙 프레임도 더했다. 복합효율은 16.5㎞/ℓ다. 판매가격은 4,180만 원이다. 

 한편, 볼보차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한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2016년형 전 제품에는 한글 3D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며, 방향정보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턴바이턴' 안내도 지원하다. 연 4회의 지도 무료 업데이트는 물론 한글 전화번호부 저장, 문자메시지 수신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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