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15년 임금교섭 최종 타결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7일 도출한 '2015년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30일 최종 가결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합원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388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7,719명(찬성률 57.6%)의 찬성으로 올해 임금 교섭이 마무리됐다. 노사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순조롭고 평화롭게 임금 교섭을 타결, 2년 연속 파업 없는 교섭이었다는 게 회사 평가다.
 
 이로써 8월 첫 주 휴가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신형 스파크와 곧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임팔라,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트랙스 디젤까지 신차 판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여기에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1차례 교섭을 가졌다. 이어 지난 27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5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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