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알베르토, 수트에 땀 찰 때까지 ‘공차기 미션’ 수행

입력 2015-08-03 11:28  


[연예팀] ‘비정상회담’ 알베르토가 수트에 땀이 묻어나올 때까지 공을 차며 동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8월3일 JTBC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015 동아시안컵 응원영상은 알베르토와 다니엘의 축구상식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알베르토는 ‘몸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게 컨트롤하며 다니엘의 질문에 답하라’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했다.

또한 축구의 기본적인 룰을 설명하며 열심히 공을 튕기는 알베르토의 모습,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간간히 농담까지 던지는 다니엘의 대조적인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상 촬영 당시 세트장에서는 동시녹음을 진행한 관계로 에어컨을 틀지 못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알베르토와 다니엘은 수트까지 입어 두 배로 힘이 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 게다가 알베르토는 공을 차는 미션까지 받아 진땀을 흘렸다.

축구상식을 줄줄이 읊어가며 공을 떨어트리지 않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제작진이 알베르토에 “영상을 끊어 편집할 테니 적당 수준에서 마무리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알베르토는 “편집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한번에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열의를 보여 촬영 시간이 길어졌다. 촬영시간이 5시간에 달하자 결국엔 제작진이 알베르토를 만류했을 정도. 촬영 콘티의 설정 때문에 알베르토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내야할 다니엘마저 시간이 지나면서 알베르토가 걱정돼 안색이 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일 오후 생중계된 한국 대 중국 남자부 경기는 JTBC에서만 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일 비지상파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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