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C클래스에 라인업에 왜건형 제품인 '에스테이트'를 추가했다.
4일 벤츠에 따르면 신형은 기존 4세대 C클래스를 베이스로 탑승 및 적재공간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490ℓ로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경우엔 최대 1,510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길이는 4,702㎜로 이전 세대 대비 96㎜늘었으며, 휠베이스도 80㎜ 늘어난 2,840㎜를 확보했다. 뒷좌석은 40:20:40의 형태로 전동 조절이 가능하다.
전면은 세단과 동일하게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AMG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의 경우 좌우로 길게 늘인 테일램프로 세단과 차별성을 뒀다. 차체의 49%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기존 대비 65㎏의 경량화를 이뤄냈다.
동력계는 220d 4매틱의 경우 유로6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2.2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70마력과 최대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C클래스 에스테이트는 지난 1996년 처음 출시됐다.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만대가 판매됐다. 국내 출시는 올해 3분기 이내이며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부산=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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