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미세스캅’ 이재균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8월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이재균(남상혁 역)이 강력계 형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균은 엄마의 역할과 형사의 직업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김희애(최영진 역) 앞에서 아이를 칼로 찔러 죽이고도 죄책감 하나 없이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의 추격으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이재균은 “자수할거다. 손목이 약하니 수갑을 안 아프게 채워달라”고 빈정거리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는 등 실감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균은 “촬영에 앞서 감독님께서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어떤 이유로 죄를 짓지만 남상혁은 아무 이유 없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이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캐릭터라 설명을 듣고 그렇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촬영장에서 모두 잘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연기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신선한 캐릭터 분석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옥상 대결 신 때는 원테이크로 연기해 스태프 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재균은 뮤지컬 ‘쓰릴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드라마 ‘액자가 된 소녀’ ‘선암여고 탐정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제공: 액터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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