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처연+애잔한 여인으로 변신…‘눈물샘 자극 예고’

입력 2015-08-06 18:3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여인의 삶을 시작한다.

8월6일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조양선(이유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양선은 슬픔 가득한 눈빛으로 동생 담이(박소영 분)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빛에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자신만 살아왔다는 미안함이 고스란히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담이를 꼭 껴안으며 미안함을 표현하는 양선의 비통한 표정 역시 코끝을 찡하게 한다.

또한 푸른 한복을 입은 양선의 모습도 포착됐다. 양선은 머리를 뒤로 넘겨 댕기머리를 땋고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눈물을 꾹 참는 듯한 모습으로, 처연한 그의 감정이 전해진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죽음과 여인 변신으로 인해 변화할 양선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양선의 변신과 함께 ‘밤선비’ 역시 2막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성열(이준기 분)은 오랜 시간 추적해 온 정현세자비망록을 손에 넣기 직전이고, 세손 이윤(심창민 분)은 자신으로 인해 희생된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뿐만 아니라 윤이 성열의 존재를 알아채고 10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밤선비’ 제작진 측은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밤선비’ 10회는 폭풍 같은 한 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양선은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게 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폭풍전개가 펼쳐질 ‘밤선비’ 10회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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