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정지순 “‘개지순’이란 말 안 들으면 허전해”

입력 2015-08-07 16:19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정지순이 시청자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8월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극본 명수현 한설희 백선우 최보림 서동범, 연출 한상재 윤재순) 제작발표회에서는 한상재PD를 비롯한 배우 윤서현, 정다혜, 고세원, 박두식, 조현영, 박선호, 김정하, 송민형, 김산호,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자리한 정지순은 “시즌2 때는 내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혼자 울기도 할 정도였다. 주변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 개지순이다’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조금 그랬는데 1년 정도 지나니 개가 안 붙으면 허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데 내가 집에 아이가 생겨서 이제 아이를 들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또 나에게 ‘개지순’이라고 부르면 이제는 애가 나에게 ‘멍멍’이라고 짖는다. 애가 동물을 좋아한다”며 “나 혼자 있을 때는 상관 없지만 아이 앞에서는 조심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은 드라마로,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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